[2023] BJJ 1년 회고 ( 대회 - 은메달 )

취미 생활도 글 올리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올리는 게 이래저래 좋을 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지난 몇 개월 간 부상이랑 개인적인 사유로 운동을 지속적으로 못하게 되었어요

근데 어쩌다 보니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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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예전에 했던 동작들이 생각이 안 나서 많이 애를 먹었어요

자세하게 그리고 왜 이렇게 해야하는지 잘 알려주셔서 

금방 잘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같이 운동하시는 분께서 함께 대회를 나가자고 하셔서

대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대회를 나간다고 준비하면

의욕이 앞서서인지 부상이 잦았어요

 

팔꿈치, 손가락, 발목, 발가락 ㅎㅎ..

( 지금은 손가락쪽 빼고 전부 90%는 돌아왔습니다 :) )

( 손가락은 80%로 돌아온 거 같네요 ㅜㅜ )

 

그러다 10월에는  AJP 대회를 나가게 되었어요

정말 긴장되었어요

 

심장소리가 귀까지 들리고 손도 조금 잘 안 굽혀지고

몸도 굳어서 이길 수 있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배들이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셨고

시합 때는 브라운 선배가 잘 말씀해 주셔서 은메달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시합에서는 너무 긴장해서 전완근이 잘 안 움직이더라고요 ㅠㅠ

다음에는 힘조절도 잘해서 금메달 노려봐야겠어요

 

이후 부상당한 부위 회복하는데 중점을 많이 뒀던 거 같아요

확실히 다치고 나니까 좀 더 조심하게 되는 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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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에는 일본 전지훈련이 잡혀서 가게 되었어요

 

 

일본에서도 많은 분들이 저희를 반겨주셨고

저희 관원분들이랑도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휴가도 없고 많이 망설였거든요

금전적인 부분도 그렇고

특히 뱅기가 40이 넘어가서..

 

그래도 막상 가니 너무 좋았어요!

내년에도 또 가야겠어요

 

훈련은 다들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재밌게 운동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타카 관장님은 카리스마가 ...

그리고 디테일이 장난 아니었어요

 

 

 

그리고 진짜 귀여웠던 강쥐도 봤어요

아빠를 얼마나 뚫어져라 찾던지

아빠바라기 친구였어요 

 

 

주말 훈련을 마치고

단체 사진 찰칵!

모두들 감사했고 내년에 뵐게요

 

 

그리고 운동은 힘들지 않았지만

돌아오는 귀국 과정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후유증이 일주일은 간 거 같아요

 

 

담날 바로 출근해서 일본 여운이 남아서

점심으로는 니싱소바를 먹었습니다!

(먹방 글도 올릴까 ㅎㅎ.. 지금 보니까 맛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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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월인데 날씨가 봄이에요 

그렇지만 모두들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올해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내년에도 주짓수로 건강하게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참! 1월에는 합동훈련 두근거리네요 ㅎㅎ